현대차(005380) 아반떼는 9월 신모델(AD) 출시를 앞두고 현금 할인 폭을 전월 100만원에서 7%로 확대했다. 7%면 99만~154만원이다.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율 20%)에도 30만원의 추가 현금할인 혜택을 더했다.
연내 신모델이 나오는 에쿠스도 이달부터 200만원을 할인 판매한다. 특히 에쿠스는 기존 현대차 고객은 100만원, 수입차 고객은 5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도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출시한 2016년형 쏘나타에도 30만원 현금할인이나 연리 2.6%의 금융 할부상품을 내놔 눈길을 끈다. 맥스크루즈도 50만원 현금 할인을 주거나 연리 2.6%에 할부 판매하는 조건을 새로이 내걸었다.
벨로스터·i30(30만원), i40·그랜저(50만원), 쏘나타 하이브리드·아슬란·베라크루즈(100만원) 등 다른 모델도 전월 현금할인액을 유지한다. 그 밖에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사는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600만원의 보조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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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모닝은 현금할인 폭을 10만원 늘린 86만원으로, 9월 신모델 출시 예정인 스포티지R은 50만원 늘린 150만원으로 확대했다. 위 두 모델은 연리 1.9~3.9%의 금융 할부 상품을 이용할 때도 각각 56만원과 80만원의 현금 할인이 추가된다.
한국GM 쉐보레도 9월 의무화하는 새 디젤차 배기가스 기준 유로6를 앞두고 유로5 재고 소진을 위한 할인 공세를 이어간다. 캡티바는 280만원, 말리부 디젤은 210만원, 크루즈 디젤은 190만원, 올란도 디젤은 150만원 할인된다.
가솔린 모델도 알페온 200만원, 말리부·크루즈 140만원, 구형 스파크 120만원 등 혜택이 이어진다. 위 6개 차종은 모두 무이자 할부로도 살 수 있다.
한국GM은 여기에 소형차 아베오에 대한 현금 80만원 할인이나 연리 1.9% 할부 혜택(기존 3.9%)을 내걸었다. 8~9월부터 판매하는 신형 스파크와 트랙스 디젤, 임팔라와 더불어 기존 모델의 내수판매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르노삼성은 3일 장애인·렌터카용 SM7 노바 LPe를 출시하는 동시에 기존 고객에 대한 60만~200만원의 재구매 혜택을 내걸었다. 다른 차종은 20만~100만원이다. 또 지난달과 같은 SM5·QM5 디젤 모델에 대한 70만~80만원의 유류비 지원과 차종별 30만~80만원 현금 할인, 연리 1.5~4.9%, 36~60개월의 금융 할부구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쌍용차(003620)도 티볼리를 뺀 전 SUV 모델에 20만~120만원을 휴가비 명목으로 할인한다. 최장 72개월, 연리 1.9~5.9%의 금융할부 상품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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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도 어코드 현금할인을 전월보다 100만원 늘린 200만원으로 늘리는 등 공세에 나섰다. 현금할인 대신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율 50%)로도 살 수 있다. 대형 세단 레전드와 SUV CR-V도 100만원 할인한다.
한국닛산도 알티마 2.5, 캐시카이, 쥬크 3개 차종에 대해 12~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현금으로 살 땐 패스파인더를 포함한 4개 차종에 대해 80만~170만원을 할인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은 K5·스파크 등 지난달 출시 신모델 판매가 본격화하는데다 프로모션도 지난달 이상이어서 판매 증가세가 기대된다”며 “특히 신모델 출시를 앞둔 일부 차종의 할인 폭이 커 실속형 고객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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