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수익성 하락에 따른 2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후 1시 34분 현재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일 대비 3.63% 하락한 662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한항공 역시 같은 기간 1.27% 떨어진 3만895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증권은 이들 업체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 전환하겠지만 시장 기대치는 46% 하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화물 매출은 시장 수요 침체에 운임 인하 경쟁이 벌어져 부진했다”며 “여객 매출은 운임 약세에도 수요가 강세를 보였지만 단거리 노선 비중이 높은 아시아나항공이 메르스에 타격을 받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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