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오 기자]건설사들의 실적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림산업(000210)이 1분기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0.95% 증가한 123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 5160억원으로 22.6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213억으로 5.94% 감소했다.
필리핀 페트론 정유공장 등 국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매출이 순조롭게 반영돼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했다는 게 대림산업의 설명이다.
대림산업 측은 “최근 건설업종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져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예정보다 빨리 실적발표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의 올해 신규수주 목표는 총 13조원이다. 해외 8조 7000억원, 국내 4조 3000억원 등이다. 매출액은 10조 9230억원, 영업이익은 5834억원을 경영목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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