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이 구제금융 지원 조건으로 은행 예금에 부담금을 부과하게 된 키프로스가 소액 예금자를 보호하려는 노력에 대해 지지의 뜻을 보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19일(현지시간) 한 컨퍼런스에서 “IMF는 합의된 58억유로를 확보하기 위한 일회성 예금 과세에 누진세율을 도입하려는 키프로스 당국의 의도에 매우 강력한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다만 이 일환으로써 예금액의 규모가 작은 소액 예금자들의 고통을 줄여주려는 노력에도 또한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라가르드 총재는 키프로스는 은행부문의 규모를 줄이고 구조조정을 단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