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금호타이어(073240)가 극적으로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31일 밤샘 교섭과 금일 오전부터 진행된 22차 교섭 끝에 잠정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오늘 오후 3시 30분에 끝난 최종교섭에서 ▲광주공장 12.1%, 곡성공장 6.5% 생산량 증대 ▲단계적인 597개 직무 도급화 ▲기본급 10% 삭감 및 워크아웃 기간중 5% 반납 ▲상여금 200% 반납 등에 합의했다.
또한 경영상 해고 대상자 193명에 대해서는 취업규칙 준수와 성실근무를 조건으로 경영상 해고를 유보하고, 고객 및 국민의 신뢰회복을 위한 노사평화공동선언문”에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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