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우 위원장 외국계 CEO부터 만난다

김춘동 기자I 2008.03.13 18:32:56

외환은행장 등 외국계 CEO 9명 참석
국내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청취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취임 후 첫 간담회 상대로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선택했다.

전 위원장은 오는 14일 서울 중구 태평로클럽에서 외국계 금융회사 CEO 9명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간담회 참석자는 리차드 웨커 외환은행(004940)장과 데이비드 에드워드 SC제일은행장, 시몬 쿠퍼 HSBC 서울지점 대표를 비롯해 스튜어트 솔로몬 메트라이프생명 대표, 정문국 알리안츠생명 대표 등이다.

이재홍 UBS 서울지점 대표와 양호철 모건스탠리 서울지점 대표, 박상용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대표, 앤드류 애쉬톤 프랭클린템플턴인베스트먼트 대표 등도 참석한다.

금융위원회측에서는 임승태 김주현 국장과 홍영만 대변인, 박영춘 이현철 과장 등이 배석한다.

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로 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외국계 금융회사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위원장이 취임 후 첫 간담회 상대로 외국계 금융회사 CEO들을 선택한 것은 금융산업의 글로벌화라는 새 정부의 화두와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다.

이명박 대통령은 금융위원장 인선 과정에서도 국제금융에 대한 전문성을 주요 기준으로 제시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론스타, 한국 철수과정 밟나(상보)
☞론스타, 외환은행 분기배당도 챙길까
☞외환銀, 스톡옵션 부여·사외이사 선임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