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C은 식물을 비롯한 다양한 자연 재료를 활용해 비바리움, 테라리움, 팔루다리움 등 실제 자연환경에 가깝게 공간을 디자인하는 플랜트 아티스트다.
모나미 컨셉스토어 성수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동·식물들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건을 작은 규모로 만드는 ‘비바리움’으로 꾸며진다.
입구에는 비바리움 요소 중 하나인 탄화코르크를 활용한 벽면 녹화 느낌의 작품을 전시한다. 메인 테이블에는 비바리움과 유리 수조들을 곳곳에 배치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재현할 계획이다. 6월 10일과 17일에는 SAC이 전시장에 상주하며 작품을 소개한다.
작은 공간이지만 매우 섬세하고 세밀한 작업이 필요한 비바리움은 그 환경에 맞는 파충류, 양서류, 어류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행동을 관찰할 수 있어 ‘인간이 만들어낸 새로운 자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모나미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식물을 통한 새로운 취향과 취미를 즐기려고 하는 분들과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모나미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대해 생각하고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협업 전시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