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대 선거인단 명부확정…수도권 비율 37% 달해

이유림 기자I 2023.02.09 11:07:21

총 선거인단 84만명…책임당원 78만명
60대 이상 40% 넘어…2030 비율 17%
수도권, TK·PK보다 많아 최대 승부처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국민의힘이 9일 3·8 전당대회 투표에 참여하는 선거인단 명부를 확정 의결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3차 전당대회선거인단은 총 83만9569명”이라며 “약 84만명”이라고 밝혔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정 비대위원장은 “이 중 대의원은 8944명, 책임당원 선거인은 78만6783명, 일반당원 선거인은 4만3842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10일)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는 오전 10시 여론조사 회사가 당 선거관리위원장에만 전달하여 발표한다”며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고, 컷오프를 통과한 분들의 이름을 가나다 순으로 발표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의결된 선거인단은 지역별로 △서울 14.79% △부산 6.24% △대구 6.72% △인천 4.29% △광주 0.7% △대전 2.74% △울산 3.20% △세종 0.45% △경기 18.71% △강원 4.46% △충북 5.26% △충남 6.11% △전북 0.75% △전남 0.68% △경북 14.31% △경남 9.2% △제주 1.3% △재외 0.1% 등이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이 총 37.7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전통 텃밭인 대구·경북(TK)이 21.03%로 뒤를 이었고, 부산·경남(PK)은 18.64%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10·20대가 7.78%, 30대 10.03%, 40대 14.59%, 50대 25.56%, 60대 29.24%, 70대 이상 12.80% 등이다. 60대 이상이 전체의 42.04%에 달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59.39%, 여성이 40.6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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