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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박병홍 신임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신뢰 가는 축산물,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전문기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밝혔다.
박 원장은 19일 세종시 본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축산물의 품질·안정성 제고와 수급 안정에 대한 요구가 크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원장은 이 자리에서 경영방침으로 △축산물 품질평가 업무개선을 통한 국내산 축산물의 품질 경쟁력 강화 △축산물 이력정보의 정확도와 활용률 제고 △축산물 유통의 효율화를 통한 소비자 만족도 향상 △경영혁신을 통한 효율적인 업무 추진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4차 산업혁명 가속화에 맞춰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등 관련 기술을 적극 도입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또 스스로 변화하는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며 공직자로서 높은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는 “공공기관의 자율적 경영혁신을 요구하는 국민 목소리가 높은 만큼 조직을 효율화하고 공공기관의 공익성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한 박 원장은 행정고시 35회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농촌진흥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친 농정분야 전문가다.
축평원은 국내산 축산물의 품질 향상과 원활한 유통을 위해 축산물 등급판정과 이력사업, 유통정보 사업을 운영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박 원장은 “끊임없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것이며 축산업의 발전과 국민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