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 강원 규제자유특구 지정사업 주관기업 선정...전립선암 예측 AI 개발

김지완 기자I 2021.07.07 11:07:44

전립선암 환자 진료 지원 위한 AI솔루션 개발
환자 고유데이터 활용...정밀 전립선암 발생 예측 가능
조기예측·진단 통해 의료비 절감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디지털헬스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347700)는 강원도 정밀의료 산업의 예측 솔루션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전립선암 발생 예측 인공지능(AI)을 개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공지능 개발은 규제자유특구위원회가 지정한 강원도의 정밀의료 산업 중 하나로 병원에서 진료 목적으로 수집한 유전체 중 일부 가명화된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전립선암, 만성간질환 등을 예측·진단하는 사업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이중 전립선암 분야에 선정됐다.

이에 라이프시맨틱스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강원대학교 비뇨의학과에 내원한 환자 1000여명의 AI솔루션 데이터(진료기록, 건강검진결과, 유전체정보)를 활용해 전립선암 발생위험도를 관리하게 된다. 아울러 전립선암을 보유한 강원도민에 대한 추적관찰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개발하는 전립선암 발생 예측 AI는 기존 전립선암 검사(생검 Biopsy, 골 주사 Bone scan 등) 중 불필요한 절차와 위험을 줄여 간편하게 환자 본인의 상태 및 예후를 판단할 수 있게 된다. 의료진은 AI 예측을 환자에게 직접 설명함으로써, 치료 방향 결정에 환자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프시맨틱스 송승재 대표이사는 “오는 2023년 국내외 의료 관련 대형 박람회 및 전시회에 본 AI 솔루션을 출품하여 솔루션의 성능을 발표하고 각종 사업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목표”라며 “본 AI 솔루션의 국내 건강검진센터 및 보건의료 관련 기관 대상 보급과 더불어 해외 사업화를 위해 국내외 공동 실증 및 판매경로를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