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에서도 최근 북한 동향을 점검하고 특이동향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통일부도 그 입장이 계속 유효하다”고 말했다.
|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이 (북한 매체를 통해) 보도되지 않은지 12일째”라며 “올해 들어 최장 21일 미보도된 사례가 있어 참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는 전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바 있다.
통일부도 전날 김 위원장의 위중설이 불거진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태양절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불참’과 관련해 “김정은 집권 이후 처음이라는 점은 이례적인 게 맞다”면서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7년 집권 시기 동안 3번만 참배한 만큼 특이동향인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