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오는 1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리는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행사와 연계해 제8회 블록체인 테크비즈(TechBiz)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KISA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 블록체인 보안을 담다(Security embedded blockchain)’를 주제로 진행한다. 블록체인 전문가들의 보안 기술 공유 및 안전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행사는 김승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의 ‘4차 산업혁명시대의 블록체인’ 주제 기조강연에서 블록체인의 기본 동작원리를 설명하고 블록체인 보안기술에 관련된 각종 이슈를 소개한다.
발표 세션에서는 △스마트 콘트랙트 해킹사례와 대응 방안 등을 소개하는 ‘블록체인과 보안 이슈(충남대학교 류재철 교수)’ △개인정보 보호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블록체인 응용 사례를 공유하는 ‘블록체인과 개인정보 보호 방안(한양대학교 오현옥 교수)’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이 겪는 사이버 보안 이슈를 분석하는 ‘블록체인을 위한 보안 & 보안을 위한 블록체인(한컴시큐어 노재민 전무)’ △블록체인 프로젝트 진행 시 고려해야할 보안 이슈와 대처 방안을 제시하는 ‘성공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위한 보안 시사점(IBM의 허강욱 차장)’ 등이 이어진다.
주용완 KISA 인터넷기반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다양한 블록체인 활용 사례가 등장함에 따라 블록체인 보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인터넷진흥원은 블록체인 기술의 선도적용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최신 보안기술 연구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