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비트코인 관련주가 강세다. 최근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는 가운데 중국 투자자가 다시 비트코인에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1일 오후 1시 매커스(093520)는 전날보다 3.15% 오른 3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일네트웍스(046110) 제이씨현(033320) 등도 강세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525.49달러로 최근 사흘 동안 16% 올랐다. 12억달러(약 1조4298억원)가 비트코인 시장으로 흘러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는 훠비(Huobi)와 오케이코인(OKCoin) 등 2곳의 비트코인 거래소가 있다. 이곳에서 이뤄지는 비트코인 거래는 전 세계 총거래의 92%에 달한다. 중국 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