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는 17일 국내 증시에 상장한 제약사 87개사의 시가총액이 지난 15일 종가 기준으로 59조 9927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1일 종가 기준 68조 1593억원 대비 11.98%(8조 1666억원) 줄어든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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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가운데 시가총액이 가장 큰 업체는 셀트리온(068270)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 시가총액은 8조 9037억원으로 지난달 11일 대비 0.5% 감소했다. 유럽과 일본 등으로 수출이 늘면서 주가 하락 폭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됐다. 올 들어 11월까지 누적 수출 통관실적은 4억6793만달러(한화 약 5504억원)로 조사됐다.
한미사이언스(008930)가 7조 119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11일보다 24.1% 줄었다. 증시 전문가 사이에서 신약 후보군(Pipeline)의 가치평가에 대한 의견이 차이를 보이고, 최근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6조 5171억원), 유한양행(2조 8327억원), 메디톡스(2조 6348억원), 녹십자(2조 568억원), 코미팜(2조 224억원), 녹십자홀딩스(1조 7706억원), 코오롱생명과학(1조 3502억원), 동아에스티(1조 788억원) 순으로 시가총액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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