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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북한인권법, 북핵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무기"

김진우 기자I 2015.09.11 15:06:29

한-호주 정경포럼 연설서 북한인권법 통과 촉구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김문수(대구 수성갑 당협위원장) 전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은 11일 “북한인권법이야말로 북한 핵위협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며 북한인권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제2차 한-호주 정경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정치범 수용소와 공개처형 같은 인권탄압이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인권개선은 남북관계의 그 어떤 주제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북한의 핵 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6자회담과 같은 외교적 노력은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이제 북한 주민 스스로 민주화와 개혁·개방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북한의 인권개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 주도의 자유통일이 시급하다”며 “통일은 한반도와 7500만 한민족을 넘어 아시아 태평양은 물론 전 세계가 자유와 평화, 번영과 희망으로 가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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