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전 8시 55분께 새마을금고에 검은색 상하의를 입고 헬멧을 쓴 남성이 나타나 돈을 내놓으라고 소리치며 한 여직원를 흉기로 위협했다.
이에 다른 직원이 보안업체와 연결된 비상벨을 눌렀고 1000만원이 든 가방을 그에게 갖다줬다.
강도는 돈을 받은 뒤 문 앞까지 여직원을 끌고 가 시동을 켠 채 세워둔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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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1분만에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강도는 붙잡지 못했다.
인질로 잡혔던 여직원은 강도에게서 술 냄새가 났다고 진술했으며, 목격자들은 오토바이 뒤편에 빨간색 통이 달린 배달용 오토바이인 것 같다고 전했다.
강도는 은행 밖 시민 1명이 쫓아가자 갖고 있던 칼을 던지고 신발 한 짝을 흘리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의 체격이 작지만 목소리는 성인 남성이었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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