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세에 끝내 1940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9포인트(0.10%) 내린 1936.19로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실적 개선으로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국내 증시도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943선에서 출발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끝내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881억원, 기관은 81억원 순매도를 보였고, 개인은 104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917억원, 771억원 순매도로 1688억원 매도우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통신 의약품 종이목재 철강및금속 기계 음식료 보험 등은 오름세를 보인 반면, 화학 전기전자 운수장비 운수창고 증권 유통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특히 통신업종이 3%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유가증권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8000원(0.56%) 내린 142만7000원에 마감했다. 현대모비스(012330) 한국전력(015760)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롯데쇼핑(023530) LG전자(066570) KT&G(033780) 삼성화재(000810) LG디스플레이(034220) KT(030200) 삼성물산(000830) SK(003600)등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현대중공업(009540) SK이노베이션(096770) KB금융(105560) NHN(035420) S-oil LG(003550) 등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통신업종이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SK텔레콤(017670)(4.01%)과 LG유플러스(032640)(1.84%)는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KT도 (1.45%)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3억4483만주, 거래대금은 3조599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464개 종목이 올랐다. 8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39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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