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미국 퀄컴에서 특허전문가로 활동했던 유병호 전 부사장을 기술분석팀 상무로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유 상무는 고려대 산업공학과 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현대전자에 입사한 뒤 미국에서 캘리포니아주 변호사와 미국 특허변호사 자격증을 받았다.
지난 2008년 퀄컴이 당시 세계 1위였던 노키아와 3년 넘게 벌인 특허권 분쟁에서 승리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물.
최근 애플 등 경쟁사와 글로벌 특허전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가 특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유 상무를 영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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