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6월 나토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이 2035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한 만큼, 한국 방산업체들은 유럽 맞춤형 진출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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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은 KSS-III의 핵심 강점으로 리튬이온 배터리와 공기불요체계(AIP)를 통한 장기 잠항 능력,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장거리 타격능력을 강조했다. 납기 경쟁력도 내세웠다. 올해 발주 시 2031년 첫 번째 잠수함 인도, 2033년까지 3척 인도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어성철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사장은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폴란드에도 미국의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같은 조선업 부흥 전략이 필요하다”며 “한화오션은 현지 조선소와의 공동 건조, 기술 이전, 인력 양성 등을 통해 폴란드 조선업과 동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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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K2PL)를 공개하며, 능동방호체계(APS),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드론 재머 등 4세대 전차 기술을 집약했다고 소개했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는 “향후 무인 전차 개발까지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AI 기술이 집약된 무인차량 HR-셰르파와 현대위아의 경량 105㎜ 자주포도 실물 전시됐다. 현대위아는 “K2·K9 대구경 화포 기술을 바탕으로 구축한 모빌리티 화력 체계를 유럽 시장에 적극 제안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 방산업체들은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화·공동생산·기술이전을 앞세워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전략을 드러냈다. 업계 관계자는 “폴란드는 K-방산이 유럽 시장에서 자립적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시험대”라며 “나토의 국방비 증액 기조와 맞물려 향후 협력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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