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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이 커짐에 따라 글로벌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AI에 적극 투자하고,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 여러 분야의 생성형 AI를 앞다투어 개발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기업과 통신사가 자체 기반 모델을 구축해, 이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적극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생성형 AI로 인해 △마케팅·영업 △고객 서비스 △인사(HR) △법률·컴플라이언스 △연구·개발(R&D) △물류·유통 등 분야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삼정KPGM의 분석이다. 회사 측은 “마케팅 분야에서는 생성형 AI 툴을 이용해 다채로운 광고 카피라이팅 가안을 만든 후, 인간이 최종 결정을 내림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고,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 콘텐츠를 생산하고, 시장 소비자 데이터를 분석해 제품 추천·가격 설정 등 세일즈 전략을 세울 때에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 부서와 관련해서도 생성형 AI 기술 도입을 통해 채용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인적 자원의 역량 분석·개발을 고도화할 수 있다는 것이 삼정KPMG 측 설명이다. 또한, 법률·컴플라이언스 부서에서는 AI를 통해 법적 문서를 작성하고, 규제 준수 모니터링의 신속성 및 정확성을 높일 수 있고, 연구·개발 부서는 생성형 AI 기술 발달로 개발 생산성을 증진할 수 있다. 물류·유통 부문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재고 관리 및 발주·유통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최적화된 경로 설정 및 관리가 가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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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삼정KPMG는 “기업의 고유한 상황을 고려해 조직과 R&R(역할·책임), 프로세스와 모형 검증 측면에서 AI를 관리하는 AI 거버넌스 방안을 수립해야 하고, AI 거버넌스 원칙에 기반하여 신뢰할 수 있는 AI 운영을 위한 프레임워크 또한 설계해야 한다”며 “AI 관련 법·제도와 회사 내부 규정을 검토하고, AI 규정·지침 수립에 필요한 항목을 도출하며 AI 거버넌스 가이드라인을 작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AI 생애 주기를 관리하기 위해 AI 위원회, 전담 조직 등 신규 조직 구성을 추진하고, 기업의 현실적인 상황을 감안해 점진적으로 확대 가능한 조직 구성도 염두에 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재박 삼정KPMG 부대표는 “기업 내외부 데이터 급증 및 마이데이터 확산과 함께 AI를 넘어 초거대 AI가 출현함에 따라, 기업 입장에서는 데이터 관리 및 활용과 함께 AI와 초거대 AI에 대한 이해와 접목이 게임 체인저가 되고 있다”며 “데이터 및 AI·초거대 AI에 대한 관심 및 적극적인 활용 모색과 함께, AI 거버넌스 수립을 통해 적시 도입 의사결정을 지원하면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검증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