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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운 이덕아이앤씨 대표, 모교 중앙대에 10억 쾌척

신하영 기자I 2023.04.07 14:50:17

중앙대 체교과 출신…"모교 발전 위해 써달라"

왼쪽부터 신현국 총동문회장, 김종운 대표, 박상규 총장(사진=중앙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김종운 이덕아이앤씨 대표가 모교인 중앙대가 10억원을 쾌척했다. 이덕아이앤씨는 침구 브랜드 ‘알레르망’을 생산하고 있다.

중앙대는 최근 서울캠퍼스 본관 회의실에서 이러한 내용을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김 대표는 모교 발전과 후배 지원을 위해 중앙대에 7억원, 중앙대총동문회 장학재단이 3억원 등 총 10억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중앙대 체육교육학과 80학번 동문인 김 대표는 대학 졸업 후 10여 년간의 직장생활을 거쳐 이덕상사를 설립했다. 2000년대 이미 100억원 매출을 달성한 이덕상사는 2012년 사명을 변경, 침구 업계 공략을 본격화했다. 특히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알레르망’을 앞세운 결과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7년 연속 침구 업계 1위 자리를 수성하는 중이다.

김 대표는 “중앙대에서 배운 책임감과 끈기, 열정이 사회생활은 물론 기업을 일궈내는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됐다. 이 자리에 있게 만들어 준 모교 중앙대와 체육교육과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사회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규 총장은 “큰 금액을 선뜻 대학과 동문회에 기부해 주신 귀한 마음에 감사드릴 따름”이라며 “전달 받은 소중한 뜻을 중앙대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적재적소에 잘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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