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난치성 식도암, 위암 등에 대한 리보세라닙의 병용요법 임상 결과가 포스터 형태로 게재될 예정이다.
임상 결과 한 명의 환자에게서 완전 관해가 관찰됐으며 객관적반응율(ORR)이 56.25%, 질병통제율(DCR)은 81.25%를 보였다. 연구진들은 추가 임상 3상을 제안하며 세 약물의 병용치료에서 높은 효능과 안전성이 확인돼 난치성 식도암 환자에게 좋은 치료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광저우 중산대학교 제1부속병원에서 진행된 위암 임상 2상에서는 2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리보세라닙과 이리노테칸을 병용 투여했다. 임상 결과 한 명의 완전 관해 사례가 확인됐으며 ORR 35.48%, DCR 61.29%를 보였다. 또한 mPFS(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 4.4개월, mOS(전체생존기간 중앙값) 6.64개월로 임상 목표 수준을 달성해 연구진들은 두 약물의 병용요법이 난치성 위암에 대한 치료제로 잠재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리보세라닙은 혈관내세포성장인자수용체2(VEGFR-2)를 타켓으로 암조직의 신생혈관과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면역세포를 정상화하는 표적항암제로 다양한 암종에 대해 높은 범용성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