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유럽 27개국에서 생산되는 농식품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EU가 직접 운영하는 캠페인이다. 홍보 대상 제품은 육류와 유제품, 올리브오일, 와인, 맥주, 유기농 제품 등 ‘GI(지리적 표시제) 인증’ 제품과 과일, 채소, 시리얼 등이며 유럽산 농식품 자체의 맛을 어떻게 해야 가장 잘 느낄 수 있고 다른 음식들과는 어떻게 조합해 즐길 수 있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유럽요리 레시피도 SNS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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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크리스토프 하이더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사무총장은 “EU는 농장에서 식탁까지 모든 농식품에 대해 엄격한 생산 기준과 식품 라벨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한국 시장에서 EU의 수준 높은 품질 기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유럽산 농식품의 소비가 늘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EU 농식품은 한국으로 수입되는 전체 농산물의 12.9%를 차지하고 있다.
초청연사로 참여한 노희영 음식연구소 대표도 “한국 사회에서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식재료와 면역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며 “다양해진 유통채널과 소비문화로 EU 농식품의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