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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30일 열린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이날 오후 5시에는 정 추기경의 입관식을 진행한다.
입관에 앞서 비공개로 염습한다. 염습은 고인의 몸을 씻기고 옷을 입힌 뒤 염포로 묶는 일을 가리킨다.
이후 투명 유리관에 안치된 고인의 시신을 정식 관으로 옮긴다.
허 신부는 “정 추기경의 관은 삼나무로 만들어졌다”면서 “일반 사제의 관보다 10㎝ 길어 230㎝이며, 문장이 새겨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조문은 오후 4시부터 입관예절이 끝날 때까지 일시 중단된다.
입관식 이후로는 고인의 모습을 더는 볼 수 없으며, 오후 10시를 기해 사흘간의 공식 조문 일정은 끝난다.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정 추기경 빈소를 찾은 조문객은 28일 약 1만명, 29일 2만 1000명으로, 이틀간 3만1000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했다.
조문객 수는 방명록에 이름을 적은 사람을 집계한 것으로, 실제 참배객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월 1일에는 명동성당에서 정 추기경의 장례미사를 거행한다.
이날 오전 10시 봉헌되는 장례미사는 한국천주교 주교단과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장례미사에는 230명만 참석할 수 있다.
이날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가 프란치스코 교황과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의 조전을 대독할 예정이다.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정 추기경의 제자인 백남용 신부, 손병선 평협회장 등도 추모사를 낭독한다.
장례미사 마지막에 진행하는 사도 예절은 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가 주례한다.
장례미사가 끝나면 고인의 시신은 장지인 경기 용인 공원묘원 내 성직자묘역으로 옮겨져 영원한 안식에 들어간다.
허 신부는 “정 추기경은 김수환 추기경과 김옥균 주교 옆 자리에 안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5월 3일에는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명동성당에서 정 추기경의 추모 미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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