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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전문사관들, 아이디어 활용해 군사기술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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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기자I 2020.12.28 12:00:00

과기부 ''제1회 밀리테크 챌린지'' 개최
우수 3개팀 선정···멀티로터형 유도체계 개발 등 수행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들이 과학기술 아이디어를 접목한 국방 기술 연구를 선보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1회 밀리테크 챌린지’를 지난 22일 열고, 28일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과학기술전문사관 제도는 우수 과학기술인재가 국방과학연구소 등 국방 분야 연구기관에서 3년 간 연구개발장교로 복무하는 제도이다. 대학 졸업 후 장교로 임관하기 전까지 학부 재학 중 2년 간 후보생 신분으로 다양한 양성과정을 거쳐야 한다.

‘제1회 밀리테크 챌린지’ 수상자.(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해부터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들은 국방 연구개발 수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밀리테크 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수행해야 한다.

이번 밀리테크 연구는 연구과제별로 총 5개의 연구팀을 구성해 진행됐다. 팀별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원과 대학원생이 각각 지도교수와 연구멘토가 되어 약 7개월 동안 연구 활동을 지원했다.

관련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개최한 ‘제1회 밀리테크 챌린지’에서는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을 중심으로 1차 서면평가를 진행하고, 국방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우수상 1개팀과 우수상 2개팀을 선정했다.

‘2020-5 연구팀’은 영상 기반의 유도형 멀티로터 시스템과 관련해 실시간 목표물을 선정하고, 추적 알고리즘과 종말 유도제어 방법을 제시해 추적 성능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연구팀의 대표 장원대 제5기 후보생은 “코로나19로 제한된 상황에서도 온라인으로 연구 활동을 이어갔고, 관련 학회에도 참여해 팀원들과 값진 경험을 얻었다”며 “앞으로 국방과학연구소에서도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과기부는 지난 14일에 선발된 7기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부터 밀리테크 연구 지원 프로그램 참여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7기 후보생은 대학 3, 4학년 재학 기간 중 국방과학교육, 창업전문교육, 국방과학연구소 현장 실습 교육, 밀리테크 연구 참여, 사회봉사활동 등 후보생 양성과정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강상욱 과기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과학기술전문사관 제도는 이공계 우수 인재가 현역 복무를 통해 국방 연구개발 분야에 기여하는 제도”라며 “과학기술전문사관이 국방 분야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각 분야를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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