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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학생들 등록금반환운동TF 발족 "총장이 직접 선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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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연 기자I 2020.07.03 13:19:46

고대생들 3일 본교 중앙광장서 기자회견
"학습권, 시설이용권 등 권리 침해받아"
"학교는 무책임한 자세로 선 긋기만"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고려대 학생들이 2020학년도 1학기 등록금반환운동 TF를 발족했다.

3일 고려대 학생들이 등록금반환운동 TF를 발족했다. (사진=손의연기자)
고려대 2020학년도 1학기 등록금반환운동TF(등록금반환 TF)는 서울시 성북구 고려대 안암캠퍼스 중앙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1학기 등록금 반환 의제를 보다 힘 있게 추진하기 위해 결성했다”며 “학교는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학습권 등 누려야 할 권리르 보장받고 있지 못함에도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총장은 2020학년도 1학기 등록금 일부반환 직접 선언하라”, “2020학년도 1학기 등록금 반환금액과 방식을 학생들과 협의해 결정하라”, “근본 대책 마련 위해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라”, “재정부담을 학내 노동자에게 전가 말라” 등 구호를 외쳤다.

등록금반환TF는 “충분한 인프라가 확보되지 않은 비대면 수업으로 강의의 질이 현저하게 떨어졌다”며 “학생들과 충분한 협의 없이 강행된 수업과 시험, 성적 산출 방식으로 학생들의 혼란과 불편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은 학교에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등록금반환 TF는 “지난 5월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학교 측 위원들은 ‘등록금 반환은 없을 것’이라고 무책임한 자세로 선을 그었다”라며 “학교가 100명 남짓한 학생에게 코로나 특별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한적인 대책을 내놨지만 재난상황은 모든 학생이 겪고 있는 고충”이라고 비판했다.

학생들은 학교가 1학기 등록금을 일부 반환하고 2학기 등록금 책정 과정에서 학생들과 협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2학기 등록금 책정 과정, 2학기 학사 행정 전반을 학생들과 협의해 조정함으로써 1학기의 시행착오를 반복해선 안 된다”라며 “총장은 전면에 나서 1학기 등록금 반환을 선언하고, 학생들과 대학 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근본 대책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생들은 학교에 등록금 반환을 촉구하면서 ‘축제’, ‘등록금’ 등 문구가 적힌 풍선을 터뜨리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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