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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서 맹독성 '파란선문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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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영 기자I 2019.05.30 10:45:14

10cm 안팎 작은 크기…복어독 '테트로도톡신' 함유
"화려한 색상의 문어·물고기·해파리, 맨손으로 만지지 말아야"

맹독성 파란선문어.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세종=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맹독을 가진 파란선문어가 부산 기장군 연안에서 발견됐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부산 기장군 일광면 연안에서 아열대성 맹독 문어인 파란선문어가 발견됐다고 30일 밝혔다. 파란선문어는 10㎝ 내외의 작은 크기로 침샘에 복어독으로 알려진 ‘테트로도톡신’을 함유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맹독성 파란선문어는 파란고리문어속에 속하며 그동안 제주도에서 나타났던 것과 같은 종으로 인근 중학교 학생이 지난 25일 채집해 28일 국립수산과학원에 신고했다.

파란고리문어류는 제주도를 비롯해 경남 거제시와 울산 등에서도 발견된 적이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제주도 협재해수욕장 인근에서 관광객이 이 문어에 손가락이 물려 응급치료를 받기도 했다.

손광태 국립수산과학원 식품위생가공과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우리나라 연안에서도 아열대성 생물의 출현이 증가하고 있다”며 “화려한 색상을 가진 문어류·물고기류·해파리류 등은 독성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가급적 맨손으로 만지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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