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전 대표는 14일 트위터를 통해 “깊이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권교체의 큰 희망을 주셨다. 역사의 바른 길을 보여주셨다”고 밝혔다.
당이 100석도 얻기 어려울 거라는 전망 속에서 문 전 대표는 호남을 포함해 전국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후보들의 지원유세에 나섰다. 결과는 수도권 압승, 경남·부산 약진, 호남의 참패였다. 대선가도를 달리는 상황에서 당의 승리에 기여하고 그에 깔린 저력을 확인했지만, 정작 정계은퇴 배수진을 쳤던 호남에서 민심의 이반이 확인된 셈이다.
이와 관련,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대국민담화문에서 문 전 대표에 대해 “고군분투 수고하셨다. 수도권에서 우리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는데 큰 도움을 주셨다”며 “고맙다”고 했다. 하지만 김 대표는 담화문 발표에 앞서 가진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 전 대표가 호남에서 지지를 얻지 못할 경우 정계은퇴를 예고한 것에 대해 “문 대표가 배수진을 치신 것 같다”며 “이제 그다음에 나타난 상황이라는 게 별로 아무런 결과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제가 따로 얘기할 성격이 아닌 것 같다”고 우회적으로 동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