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가운데 4년간 1위 지켜
수익 악화에도 급여 수준 높은 편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카를로스 곤(사진·60) 닛산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최근 4년 가운데 3년간 일본 CEO 수입 1위에 오른 바 있는 곤 CEO는 지난해에도 최고 연봉자 영광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경쟁자인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의 급여는 이르면 이번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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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 CEO는 23일 요코하마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2013회계연도(2013년4월~2014년3월) 급여와 보너스로 총 9억9500만엔을 받았다”고 밝혔다. 곤 CEO 몫의 배당금 9300만엔까지 더하면 지난해 총 수입은 10억8800만엔(약 108억6509만원)에 달한다.
닛산이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 장려금과 리콜 비용 지출 증가로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가운데 다이하츠를 제외하고 가장 적은 수익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CEO 급여만큼은 경쟁사보다 두둑하게 챙겨준 셈이다.
한편 지난 2012년 보상금은 곤 CEO와 도요다 사장이 각각 10억8100만엔, 9억4100만엔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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