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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주제발표자로 나선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공공기관연구센터의 이원희 소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정상화는 부채감축을 통한 영업기반 정상화와 공공성에 기반을 둔 기능 정상화를 통해 공공기관이 국민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공공기관의 구매파워를 활용해 중소기업과의 관계에서 동반성장할 수 있는 정책적 방안을 제시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관행 및 하도급거래 개선을 위한 정책과제로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 증대를 위한 경영평가 항목 세분화 △구매특성을 반영한 객관적 평가지표 개발 △공공기관의 불공정 하도급거래 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법률적 보완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의 신기술제품(혁신제품) 및 여성기업 제품 우선 구매 확대, 공공기관의 투명성 제고 및 윤리경영 정착 필요성도 논의됐다. 이밖에 SW분야의 잘못된 공공구매 관행 및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이날 회의에는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주재로 △이민재 여성경제인협회장, 이은정 여성벤처협회장 등 중소기업단체장 △이윤재 중소기업학회장, 곽수근 서울대 교수, 카이스트 김진형 교수(SW정책연구소장) 등 학계 인사 △김상헌 네이버 대표, 이석우 ㈜카카오 대표, ㈜틸론 최백준 대표 등 기업대표를 비롯하여 약 40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정부 관계부처에서는 김상규 기획재정부 재정업무관리관(차관보), 성윤모 중소기업청 경영판로국장, 박재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거래정책과장, 홍성완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진흥과장, 하희봉 한국전력공사 자재처장이 참석했다.
한편, 중소기업 창조경제확산위원회는 지난해 7월 중소기업중앙회와 국가미래연구원이 9개 중소기업단체 및 중소기업연구원과 손잡고 출범한 이래 정부가 지향하는 창조경제 조기 실현을 위한 민간차원의 정책제안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