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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대]`고용지표, 큰 놈이 온다`

이정훈 기자I 2014.03.07 16:54:11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시장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그 지표, 2월 미국 고용지표가 드디어 7일(현지시간) 공개된다.

2월 비농업 취업자수는 앞선 1월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에서는 그 수치가 전망치에 못미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1월에 11만3000명이었던 비농업 취업자 증가규모는 블룸버그통신 설문조사에 15만1000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됐다.

브루스 맥케인 키프라이빗뱅크 수석 투자 전략가는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13만~14만5000명 수준인데, 이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2월에도 눈폭풍 등으로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았던 만큼 이번에도 실망스러운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지표 둔화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지속 의지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같은 고용지표 악화는 호재보다 악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뉴욕 브루클린대학에서 강연하는 윌리엄 C.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필라델피아 경제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발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밖에 미국의 1월 무역수지와 소비자 신용 등도 주목해야할 지표다.

◇경제지표= 2월 비농업 신규 고용 및 실업률(08:30), 1월 무역수지(08:30), 1월 소비자 신용(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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