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건설(000720)과 대우건설(047040)이 공동으로 독도에 들어설 동해 종합해양과학기지의 시공을 맡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지분 55%)과 대우건설(45%) 컨소시엄은 조달청이 발주한 동해 종합해양과학기지 설치공사를 328억원에 수주했다. 공사기간은 착공후 900일이다.
동해 종합해양과학기지는 독도 북서쪽 1㎞ 해상에 건설되는 연면적 약 2700㎡ 규모의 철골기지로 동해의 해양, 기상, 지진 및 환경 등을 관측할 장비를 갖추고, 평상시에는 무인 자동화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공사수주액은 작지만 독도 수호라는 상징적인 시설건설에 참여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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