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신격호 총괄 회장·신동빈 회장 승진(1보)

이성재 기자I 2011.02.10 13:49:15

이인원 사장, 정책본부 부회장 승진
총 172명 임원인사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롯데그룹(롯데쇼핑(023530))은 10일 신격호 회장이 총괄회장을 신동빈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하는 201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또한 이인원 롯데정책본부 사장이 전문 경영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부회장으로 승진, 신동빈 회장의 뒤를 이어 정책본부장을 맡게 됐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계열사는 허수영 케이피케미칼 대표와 신헌 롯데홈쇼핑 대표를 비롯해 총 7명이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총 172명의 승진인사가 이뤄졌다. 신규 임원도 역대 최대 규모인 75명에 이른다.

롯데그룹은 "그룹 규모가 커지며 글로벌 롯데의 경영을 총괄하는 직책이 필요해 이번 정기 인사를 통해 위상에 맞는 총괄회장의 직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롯데 회장과 일본 롯데 회장으로 각각 양국을 오가며 활동해온 신격호 회장은 취임 후에도 예전과 다름 없이 한국과 일본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경영현안을 직접 챙겨 나갈 계획이다.

▶ 관련기사 ◀
☞코스피, 외국인 매도 확대에 2020선 `후퇴`
☞신동빈 부회장 "대한통운, 글로벌롯데 위해 꼭 필요"
☞롯데쇼핑, 1Q 실적 증대 기대..`매수`-도이치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