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NHN(035420)이 대만 지역 인터넷시장 조사를 위해 설립한 현지법인을 청산한다.
NHN은 동남아 인터넷 시장 분석을 위해 대만 타이베이에 설립했던 현지법인 NHN타이완을 철수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NHN타이완은 시장 조사 차원에서 지난 2008년 자본금 5억원을 들여 설립했으며, 직원 1명이 상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NHN측은 "중국에서도 대만 시장 조사가 가능할 정도로 양국간 양안관계가 회복돼 굳이 대만에 법인을 따로 존속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 청산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NHN은 지난 11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NHN타이완 청산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NHN타이완은 장부가액의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4억6800만원 지분법적용투자주식손상차손을 인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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