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부광약품(003000) 계열사 안트로젠은 최근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레모둘린주사`의 품목 허가를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미국 `United therapeutics`사가 FDA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스페인 `Ferrer`사를 통해 안트로젠이 수입했다. 판매는 부광약품이 담당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레모둘린 주사는 전세계적으로 희귀 질환인 `폐동맥고혈압`을 적응증으로 하는 주사제로 폐 및 체동맥의 직접적 확장작용과 혈소판응집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이 제품은 이미 해외에서 풍부한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으며 미국, 호주에서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이 제품은 폐동맥 고혈압 환자에게 모두 적용할 수 있는 1차 약물로 허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