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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맥코믹 상원의원,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방문…조선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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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웅 기자I 2026.10.08 08: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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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야드·함정 건조 현장 점검
‘평택함’ 승선해 함정 기술력 확인
필리조선소 연계 협력 확대 논의

데이브 맥코믹 미국 연방 상원의원(가운데)과 정인섭 한화오션 경영지원실장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데이브 맥코믹 미국 연방 상원의원(가운데)과 정인섭 한화오션 경영지원실장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데이브 맥코믹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아 한미 조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한화오션의 역할과 한화필리조선소를 연계한 협력 방안을 살펴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한화오션은 맥코믹 상원의원(공화·펜실베이니아)이 지난 7일 오후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선박 건조 인프라와 생산 역량을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맥코믹 상원의원은 자동화 장비가 적용된 스마트 야드와 함정 건조 현장을 둘러봤다. 특히 거제사업장에서 건조 중인 울산급 배치-Ⅲ(충남급) 호위함 ‘평택함’에 승선해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기술력을 직접 살펴봤다. 평택함은 울산급 배치-Ⅲ 사업의 5번함으로 동급 함정 가운데 최신형이다.

한화오션은 맥코믹 상원의원에게 한미 조선 협력 확대를 위한 회사의 역할과 한화필리조선소와의 연계 방안을 설명했다. 양국 조선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 범위를 지속해서 넓혀가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맥코믹 상원의원은 “기술, 생산성, 품질, 안전 등 모든 측면에서 한화오션이 보유한 높은 수준의 기술과 역량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한화오션이 필리조선소를 통해 필라델피아의 조선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맥코믹 상원의원은 한화필리조선소가 위치한 펜실베이니아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이다. 지난해 4월 션 더피 미국 교통부 장관과 한화필리조선소를 찾아 미국 조선업 재건 필요성을 강조했다. 같은 해 8월에는 한화그룹이 발표한 한화필리조선소 50억달러 투자 계획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한화오션은 한화필리조선소를 현지 생산 거점으로 삼아 미국 조선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 한미조선협력센터 개소를 계기로 미국 현지 파트너들과 함정 설계·개발, 조선 인력 양성, 공급망 구축 등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미국 함정 설계 전문기업 레이도스 깁스 앤 콕스와 글로벌 전략 수송함 공동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필리조선소·델라웨어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와는 조선 인력 양성에 협력하고 있으며 필라델피아 상공회의소 등 현지 경제단체와 조선 공급망 구축도 추진 중이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생산 역량 확대를 위한 투자와 인력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인력은 약 2500명으로 2024년 한화의 인수 당시보다 두 배가량 늘었다.

수주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 7월 미국 해사청으로부터 해상 미사일 시험 계측선(MRIV)을 수주했다. 현재까지 국가안보 다목적 선박(NSMV) 4척을 인도했으며 내년 마지막 5호선을 인도할 예정이다.

정인섭 한화오션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한화오션은 미국 조선산업 재건에 기여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주를 중심으로 생산 역량 확대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국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넓혀 한미 조선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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