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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S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새롭게 도입한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으로, 배민은 외식업 분야를 맡아 지난 4월부터 가게 맞춤형 컨설팅과 브랜딩, 앱 활용 전략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배민은 참여 가게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컨설팅을 3회 이상 실시하고, 앱 특강과 판촉 지원도 병행했다. 그 결과, 지원 시작 전 6주(4월 6일~5월 18일) 대비 이후 6주(5월 19일~6월 30일) 동안 참여 가게들의 평균 주문 수는 약 70% 증가했고, 매출도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실질적 성과 사례도 공유됐다. 서울 서대문구 ‘소오’ 카레전문점은 배민 컨설팅을 통해 1인 세트 메뉴와 앱 노출 전략을 개선한 결과, 6월 기준 전년 대비 매출이 8배 이상 뛰었다. 경기 안산 청년몰 내 양식당 ‘라냐’는 상권 침체 속에서도 주문 수가 80% 이상 증가하며 신규 고객 확보에 성공했다.
현장에선 티엔미미 정지선 셰프, 글로우서울 유정수 대표, 힘난다버거 허요셉 대표 등 외식업 전문가들이 실전 운영 노하우와 브랜딩 전략을 전하는 특강도 진행됐다.
우아한형제들은 1단계 성과를 바탕으로 TOPS 2단계로 선정된 가게에 대해 기기 렌탈비 지원, 쿠폰·경품 프로모션 등 후속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실장은 “전국 각지에서 300곳의 외식업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만들어낸 점에서 보람이 크다”며 “축적된 외식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장 밀착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