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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은 평소 자주 사용하는 민간 앱에서 기차 예매 서비스를 통해 출발역과 도착역을 검색하고, 좌석 선택 및 결제까지 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개통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지난 4월 발표한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 계획’의 핵심 과제인 ‘디지털 서비스 개방’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행정안전부는 디지털 서비스 개방을 통해 공공앱·웹에서만 이용 가능하던 공공 서비스를 민간 기업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새로운 융합 서비스를 만들어 오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민간앱에서 SRT 예매·자동차 검사 예약·국립 수목원 예약·인천공항 지도 서비스의 4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이번 KTX 승차권 예매와 함께 SRT 예매 서비스도 연말까지 토스·신한플레이·KB스타뱅킹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여권 재발급 신청·예방 접종 내역 조회 등 22종의 서비스도 올해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 사이에 차례 대로 개통할 계획이다. 개방된 공공 서비스는 민간 앱의 화면이나 메뉴에서 국민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디지털 서비스 개방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표시하고 있다.
이번에 개방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각 기업들은 월렛(Wallet) 포인트 적립·KB 페이(pay) 머니 추첨 지급(국민은행), 쏘카 45% 할인(토스), 국내 여행자 보험 무료 가입(신한카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신용식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국장은 “KTX 예매 서비스 민간 개통으로 국민은 평소 친숙한 민간 앱을 통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권리 장전’의 원칙에 따라, 민간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을 통해 더 많은 공공 서비스 개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