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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공공공사 시각화 서비스 제공

박진환 기자I 2023.03.21 13:20:38

5년간 나라장터 공사계약 데이터 등 현황 알기쉽게 구현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공공공사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최근 5년간 나라장터 공사계약 데이터를 39개 업종별로 세분한 뒤 계약실적, 업체 수 등 주요 현황을 그래프와 지도로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공사 분야 나라장터 등록업체 현황과 계약실적은 공사현장, 발주기관 유형별로 정밀 분석한 뒤 시각화해 공공공사의 변동추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분석 결과, 나라장터를 통한 공사계약은 지난해 47조 635억원으로 5년 전과 비교해 34.6% 증가했으며, 등록업체 수도 20% 늘어났다. 업종별 계약실적은 토목공사 비중이 가장 높았고, 공사 현장별로는 수도권(서울·경인)이 30.9%(5년 평균)로 1위를 차지했다. 시각화 서비스는 공공공사분야에 관심있는 조달기업이나 협회, 연구기관 등이 공사업종별 공공조달 시장규모, 경쟁현황 등을 이전보다 쉽고 편리하게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조달데이터 분석서비스는 빅데이터 기반 조달업무 의사결정지원시스템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공사 업종별 계약실적, 등록업체 현황 등 상세한 원천데이터는 조달정보개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경례 조달청 조달관리국장은 “민간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고, 사업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는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최고의 공공데이터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이번 시각화 서비스와 같이 국민과 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다양한 분석자료를 적극 개방해 디지털플랫폼정부 성공적 구현을 뒷받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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