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7개 종단으로 구성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서울 용산구청 인근 광장에서 ‘이태원참사 희생자 합동추모식’을 열었다.
이날 추모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손진우 유교 성균관장, 천도교 박상종 교령,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장 김희중 대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 등 6개 종단 대표자가 방문해 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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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부는 이번 참사의 원인을 규명해 이러한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유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유족들의 마음이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이날 오전 ‘10·29(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위령제(49재)’를 봉행했다.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위령제는 죽은 영혼이 좋은 곳에 태어나도록 기도하는 ‘천도’ 의식 형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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