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매크로 연관성이 낮은 성장주 위주로 상승했고, 테슬라 수요 둔화 이슈와 자동차 업황 둔화 우려로 2차전지 관련주는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197억원, 기관은 109억원 사들였고 개인은 335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5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였다. 방송서비스는 9%대 급등했고 통신방송서비스는 6%대, 오락문화는 4%대,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는 3%대, 인터넷, 제약은 2%대 올랐다. 반도체,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건설, 섬유의류, 유통은 1%대, 소프트웨어, 운송,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제조, IT H/W는 1% 미만 올랐다. 종이목재, IT부품, 일반전기전자는 2%대 하락했고, 금속은 1%대, 금융, 화학, 출판매체복제는 1% 미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0%대, CJ ENM(035760)은 16%대 올랐다. 바른손이앤에이(035620)는 29.87% 상승 마감했다. 한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한국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베이징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전일 중국 OTT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독점 방영을 시작했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 2’)의 오는 14일 한국 개봉을 앞두고도 관련 기대감도 모아진다.
카카오게임즈(293490), HLB(028300), 펄어비스(263750), JYP Ent.(035900)는 2%대 올랐고, 알테오젠(196170)은 1%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 미만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 천보(278280)는 5%대, 엘앤에프(066970)는 56%대 내리며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2억4195만주, 거래대금은 6조73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6개 포함 105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398개 종목이 하락했다. 9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