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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36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237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74만8173명, 격리 중인 환자는 45만3643명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주말 등의 영향으로 다소 줄었다. 27일 검사 인원은 9만2677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11만5901명보다 2만3224명 줄어든 수치다. 이 중 PCR(유전자증폭) 검사가 65.9%, 신속항원검사가 34.1%였다.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최근 한 달여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함께 매주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주(2월20일~2월26일) 서울시 확진자 역시 2주 전(2월13일~2월19일) 대비 크게 증가했다. 지난주 확진자는 총 22만8258명으로 일평균 3만2608명이 발생했다. 2주 전보다 1만3528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 중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지난 주 8.3%로, 2주 전 대비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지난 주 83명으로 증가했으나, 치명률은 0.04%로 동일하다.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서울 지역 병상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다. 28일 기준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4163병상 중 사용 중인 병상은 2278개로 가동률은 54.7%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전체 642개중 294개가 사용중으로 가동률은 45.8%다.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348개다.
서울시 관계자는 “확진자 숫자에 비해 위중증 및 사망자 비율은 델타 바이러스 확산시기에 비해 떨어졌지만, 워낙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숫자가 꾸준히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위험군 확진자가 생겼을 때 즉각적으로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