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하천 공간의 창의적 활용,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 사업의 도시·문화형 분야 대상지로 두 하천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천의 가치를 향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혁신 공간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가 지자체 최초로 도입했으며 하천 공간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면서 주변 지역과 연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소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도시·문화형 △여가·체육형 △관광·균형발전형 3개 유형으로 추진한다.
이번에 발표한 ‘도시·문화형’ 사업을 통해 도는 하천과 도시공간의 융합으로 지역발전 성장 동력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역사 자원 등과 연계한 맞춤형 친수하천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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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서·남부지역 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추진 중인 호매실지구와 당수1·2지구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과 하천 정비사업을 연계, 자연이 살아 숨 쉬고 사람이 모이고 문화가 피어나는 하천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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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개구간 중 중리사거리부터 한아름공원까지 450m를 철거해 생태축을 복원하고 유지용수공급시설 등의 설치는 물론 인근 근린공원, 시립박물관, 안흥지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해 지역 주민들의 휴식처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특히 도시재생 뉴딜사업, 택지개발사업,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연계해 주변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도시·문화형 하천의 사업비는 총 800억 원으로 하천 1곳당 도비 200억 원, 시비 200억 원 총 400억 원이 연차별로 투입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형 청정하천은 새로운 도시공간의 창출, 도-시·군 간 협력을 통한 지역 성장 동력 제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시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