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제10회 바이오특별위원회’를 열고, ‘뇌 연구개발 투자전략’과 ‘제3차 국가생명연구자원관리 활용 기본계획 2021년도 시행계획’을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 바이오 소재와 국가 연구개발 데이터 등 생명연구자원의 관리와 활용을 위해 바이오 데이터를 모으는 ‘데이터 스테이션’을 구축하기로 했다. 데이터 등록과 관리를 위한 표준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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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연구개발 투자전략’은 뇌 연구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뇌기능, 뇌의약, 뇌공학 등 분야별 특성이나 기술 수준에 따라 유형을 구분해 중점 투자분야를 선정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뇌지도 구축, 고등뇌기능 연구를 위한 영장류 연구기반 확대, 융복합 기술을 통한 신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한 투자도 강화한다. 뇌연구 자원관리와 데이터를 고도화하고, 뇌 분야의 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감염병 같은 바이오 재난 발생 시 빠른 연구개발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하며, 각종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