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로벌 Top3 제약사는 지난 10여년간 항체치료제, 재조합단백질 등 바이오 의약품을 생체조직 내 세포 안으로 전송시킬 수 있는 세포투과 플랫폼기술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제약사는 2019년 10월 셀리버리를 포함해 총 4곳과 최종 기술검증시험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 제약사중 유일하게 선정된 셀리버리가 이번에 그 결과를 통보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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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의 TSDT 플랫폼기술은, 대부분의 질병을 일으키는 병인 및 치료타깃이 존재하는 세포 안으로 약리물질 (단백질, 핵산, 펩타이드, 항체 등)을 전송시킴으로써 약리물질을 신약물질化 시킬 수 있는 혁신적 생체 내 전송기술이다.
조대웅 대표는 “이번 플랫폼기술 검증시험의 목적은 TSDT 플랫폼의 기술검증 및 다양한 항체 치료제를 생체조직 내 단위세포 안으로의 전송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근원적 패러다임 검증시험”이라며 “이번 제출된 최종 보고서의 시험 결과가 그대로 톱 3 제약사에서 재현된다면 TSDT플랫폼 기술 검증시험은 더이상의 검증 실험 없이 성공적으로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계약서에 명시된 조항이라는 설명이다.
조 대표는 “Top3 제약사에 전달한 16종의 폐암/대장암/췌장암 특이적 융합항체들의 항원에 대한 결합력은 동일하지만, 세포 내부로 전송되는 세포막 투과능력은 TSDT 플랫폼기술을 적용한 aMTD-융합 싱글체인항체 15종 에서만 나타났다”며 “이 싱글체인 항암항체 단백질이 aMTD에 의해 TOP3 제약사가 제시한 폐 암세포 내부로 전송돼 과활성화된 암세포분열 신호전달체계를 저해해 암세포주기 (cell cycle)를 중단시킴으로써 암세포 분열 및 증식을 매우 견고하게 저해하는 반면, 정상세포에는 영향이 미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Top3 제약사에서 재검증 실험이 성공할 시, 셀리버리의 플랫폼기술이 Top3 제약사가 지난 10여년간 찾던 원천 신약물전송기술로 인정받는 것으로, 이후 TSDT 플랫폼기술의 비독점적 (Non-Exclusive) 라이센싱아웃 (L/O)과 도출된 신약후보물질 (예, 세포/조직투과성 항체치료제 등) 들의 개별 독점 L/O 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