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은 1차 투표에서 92% 득표가 이뤄진 가운데, 보우소나루는 47% 득표를 기록, 28%의 득표율을 기록한 좌파 노동자당(PT)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를 높은 격차로 따돌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둘 다 과반수에 미치지 못해 결선투표에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집권당이였던 좌파 노동자당(PT)의 만연화된 부패로 기존 정치권에 실망한 브라질 국민들에게 극우파 보우소나루가 급속히 부각되고 있다. 보우소나루는 거리순찰에 무장군인 투입해서 범죄율을 줄이고 좌파 노동자당(PT) 집권 시 부패를 집중 공격하면서 브라질 국민들의 마음을 공략했다.
보우소나루의 급격한 부상에는 브라질 경제의 침몰과 치안 불안이 도사리고 있다. 2000년대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브라질은 한때 세계 8위 경제 대국의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경제 성장 역시 둔화됐고 특히 지우마 호세프 전 브라질 대통령 집권 시절인 2015~2016년 당시에는 물가상승률이 9%에 이를 정도로 치솟으면서 서민들의 삶의 질이 급격히 하락했다. 여기에 헤알화 가치 하락, 마약의 범람, 급속히 악화된 치안으로 브라질 국민들은 ‘강력한 통제자’ 스타일의 보우소나루에게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우소나루는 1964년부터 1985년까지 이어진 군부 독재정권 시기를 찬양하고 고문을 옹호하는 등 브라질 극우 성향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여성과 흑인, 동성애자를 공격하는 발언을 하고 소셜 미디어도 적극 활용해 ‘브라질의 트럼프’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 때문에 브라질 내 시민단체는 보우소나루가 당선될 경우 1980년 독재정권의 악몽이 부활할 것이라며 낙선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반부패를 청산하고 공산주의를 청산해 “브라질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그의 슬로건은 브라질 내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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