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바른미래당 당대표 후보 (사진=연합뉴스) |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이준석 바른미래당 당대표 후보가 최근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경제 무능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여론 변화에 따른 야당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 지지율이 드루킹으로 때려서 내려갔나. 그냥 알아서 경제 무능으로 내려가고 있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진다고 해서 야당이 좋아할 것이 아니다.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야권 대선주자와 야당에 대한 지지도 늘어나지 않는 상황은 말 그대로 국민의 정치 불신이 고착화되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는 추세에서 4년간 민생이 어려우면 그 뒤에 야당이 집권할 것 같은가. 결국 국민이 혁명적 변화를 요구할 것이다”라며 “당별로 내실을 다지기 위한 콘텐츠와 혁신경쟁을 빨리 시작해야 한다. 모든 역량을 혁신경쟁, 세대교체, 인적 쇄신에 집중해야 야당은 살아남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3∼17일 2007명에게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p) 민주당은 정당 지지도에서 39.6%를 기록했다. 최근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7월 2주차 69%였던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8월 1주차 60%로 떨어지고 2주차엔 58%를 기록했다.
| (사진=이준석 페이스북 캡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