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외환시장의 달러-원 환율은 시작부터 3.3원 오르며 약세로 출발했다. 북한이 이번주 안에 광명성 3호로 불리는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원화에 대한 매수세가 줄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좋지 못한 점 역시 원화에는 악재였다. 미국 경제가 좋지 못할 경우 달러가 약세지만 우리나라 경기도 함께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예상이 퍼지며 원화 매수세를 제한시켰다.
이후 외환시장은 큰 등락 없이 1137원을 중심으로 좁은 등락을 보였다. 오전 10시40분을 기점으로 원화를 필요로 하는 결제수요가 나와 달러-원 환율을 일부 떨어뜨렸지만 1135원대가 한계였다. 장 막판 약세에 대한 전망이 더욱 많아지면서 환율은 추가상승하며 마감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다는 점은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져 이에 대한 영향을 시장참가자들이 선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 미사일이 발사됐을 때 정부와 정치권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나설 경우 달러-원 환율의 상승폭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달러-원 환율이 1140원대에 다다를수록 손절성 원화매도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심리적 마지노선인 1140원대를 돌파할 경우 환율 상승폭이 일시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에는 절대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외국인에 대한 주식배당이 예정돼 있어 원화의 약세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시에서 외국인은 657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오후 5시47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일보다 0.0009달러(0.07%) 오른 1.3078달러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은 1.160엔(1.41%) 하락한 81.282엔을 나타내고 있다.
![장관까지 나선 '삼성 총파업'…韓 노사관계 골든타임[노동TALK]](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1600079t.jpg)



!['광주 고교생 살해', '묻지마' 아닌 계획범죄였다[사사건건]](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1600106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