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000270)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신규 신차평가 프로그램`의 평가 결과 K5가 강화된 4개 전 평가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개를 받았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신규 신차평가 프로그램은 기존 정면 충돌(운전석·동승석), 측면 충돌 (앞좌석·뒷좌석) 등으로만 안전도를 평가했던 것을 지난해 말부터 전복 상황, 종합 평가 등까지 확대해 안전평가기준을 강화한 것이다.
기아차 K5는 강화된 신차평가 프로그램 적용 이후 4개 부분에서 모두 최고등급인 별 다섯개를 받은 최초의 한국차가 됐다.
신규 신차평가 프로그램이 적용된 2011년형 모델 98개중 지금까지 종합 평가 부분에서 별 다섯 만점을 받은 차종은 16개 차종이다. 종합 평가는 물론, 정면 충돌, 측면 충돌, 전복 상황까지 총 4개 부문 모두 만점을 받은 차량은 혼다 어코드와 기아차 K5 등 단 두 차종 뿐이다.
기아차 K5는 지난해 12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2011 최고안전차량`에 선정된데 이어 미국 내 양대 차량 안전성 평가를 모두 석권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NHTSA의 평가로 기아차 K5는 자동차의 본고장인 미국시장에서 디자인은 물론 안전성까지 입증을 받았다"며 "미국시장에서 기아 브랜드의 이미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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