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우 부회장은 이날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19회 호암상 시상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반도체·LCD 라인은 완전 가동되고 있지만 여전히 향후 상황을 예측하기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향후 사업계획과 관련, 외형 확대 보다는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앞으로 증산을 하기 보다는 내부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제품 발굴 및 투자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오현 삼성전자 사장은 반도체 업황에 대해 "하반기 수요가 늘어나고 있긴 하지만, 공급조정과 재고 등으로 확실히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쯤 되면 반도체 업황의 대략적인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코스피 1410선 안착 시도…외국인 매수 강화
☞삼성전자, 유럽서 HP 제쳤다
☞코스피 상승시도…개인매수-프로그램매물 `팽팽`